비전과 정보는 미국 학교 교사가 되기 위하여 반드시 갖추어야 할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왜 이 과정을 시작하고자 하고, 준비하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미국 학교 교사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비전과 소망이 없다면 이 과정을 버텨나기에는 너무 힘들고 포기하지 않을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토록 깊은 갈망과 열정이 있더라도 그 과정을 이끌어줄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외국인으로서 그 모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있던 오클라호마 주 교육청에서는 2010년 1월 나에게 제 2언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Second Language)에 대한 정교사 자격증을 발급하며 외국에게는 이 자격증을 처음으로 발급한 것이라 하였다. 적어도 내가 아는 한, 내가 근무하는 주에서 이 자격증으로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고 취업비자를 받은 사람은 나 외에는 없는 듯하다. 아무리 선례가 없고 길이 없더라도 비전은 계속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정보를 가지고 없는 길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나는 정말 뼈저리도록 힘들게 길을 개척해 나갔다. 그토록 많은 시간 동안 모든 정보를 홀로 수집하여야 하였고, 없던 길을 만들어 교사가 된 나로서는 그 과정이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럽고, 인내심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임을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얻은 상세 정보들을 진심으로 원하는 이들과 공유하고 돕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블로그는 나의 미국 테솔 유학 준비 과정부터 미공립초등 학교ESL/ELL/ESOL교사가 되기까지의 모든 정보와 상세 과정을 궁금해하던 많은 사람들과 앞으로의 교사들을 위한 나의 정보 나눔의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미국 학교 교사가 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된 100% 만족스러웠던 나의 미국 테솔 석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미국 생활을 보내고,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었는지도 함께 기술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 공립학교 현직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 미국 교육제도와 실제 미국 초등학교의 모습, 한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을 때와 미국 학교 교사로 일을 하며 느끼는 차이점, 그리고 미국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을 사로잡은 나의 티칭의 비밀도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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