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는 사실 모 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안을 받고 한참 글이 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미국 교사 생활 중 미연방정부 공무원이 되어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었고, 동시에 결혼과 두 아이의 출산, 육아로 잠시 이야기를 접어두었다. 이제 나는 다시 그 이야기를 나의 블로그를 통해 토종 한국인이 미국에서 교사가 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토종’ 한국인으로 미국 유학 간지 2년 만에 석사를 마치고 미국 공립학교 교사가 되었다.
한번쯤은 미국 학교에서 교사가 되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나의 모험담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나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1년 반 동안 테솔 석사를 마치고 미국 공립학교 교사 시험에 모두 합격하였고, 졸업 후에 OPT라 불리는 취업 기회를 활용하여 미국 초등학교에서 ELL (English Language Learner) 보조 교사로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 학기가 지난 후, 같은 공립 초등학교에서 English Language Learner (ELL) 정교사가 되었다. 교육구(school district)의 스폰서를 받아 취업비자(H1B)를 받고 ELL 교사로 미국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간 동안, 미국 수학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그 수학 교사 자격증을 활용하여 공립 중학교에서 ELL 학생들을 위한 수학 교사로 미국 중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서 수학 정교사가 되었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영미 국가를 와서 딱 2년 만에 석사 학위와 미국 교사 정교사 자격증 취득하고, 미국 공립학교 교사가 되었다.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나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한없이 감사드리며,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렇게 정보를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